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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전국에 비, 바람 불어 쌀쌀, 오후부터 차츰 그쳐
[오늘의 날씨]전국에 비, 바람 불어 쌀쌀, 오후부터 차츰 그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4.2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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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29일)은 전국에 비가 내린다.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는 예보다. 강풍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9일 토요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동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전날부터 내린 비는 29일 오후 3~6시쯤 그치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상, 제주에는 29일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제주와 경남권 해안에 10~40㎜, 그 밖의 전국에 5~20㎜다. 제주 산지에는 지형효과가 더해져서 60㎜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또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성청은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7도 △강릉 23도 △대전 18도 △대구 21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12도, 19~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그러나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5~10도 상승하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대부분 해상에는 시속 30~60㎞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4m로 다소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전(10시)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29일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지만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 제주는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에 밤부터 '나쁨' 수준인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내일(30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하늘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은 30일 아침최저기온은 6~13도, 낮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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