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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향긋한 미나리 냉동 삼겹살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향긋한 미나리 냉동 삼겹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5.02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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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5월 2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014회에서는 ◆향긋한 미나리 가득! 냉동 삼겹살 ◆뱃일로 억대 매출! 29살 슈퍼우먼 ◆숲속 캠핑장에 사는 부부 ◆5월 2일은 오리 먹는 날, 오리 데이! 등이 소개된다. 

▷[퇴근 후N] 향긋한 미나리 가득! 냉동 삼겹살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용산! 이곳에 오픈한지 이틀째부터 만석 행진을 이루고 있다는 입소문 난 가게가 있다는데. 가게의 메인 메뉴는 바로 두툼하고 빛깔 좋은 돼지고기에 싱싱한 미나리를 함께 구워 먹는 미나리 삼겹살!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을 미나리가 머금어 주면서 삼겹살에는 담백함을, 미나리에는 감칠맛을 더하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는데. 계속되는 추가 주문으로 하루 미나리 사용량만 12kg에 다다른다는 이곳! 지방의 마을회관에서 축제하는 콘셉트로 노랑 장판으로 마감한 테이블부터 벽의 현수막, 곳곳에 걸려있는 전통 장식들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추억여행에 빠지기 위해 매일 밤 가게를 꽉 채운단다.
거기에 고기 주문 시에 숙주와 김치까지 무한 리필! 숙성 배추김치가 포기째로 놓여있는 셀프바만 봐도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을 알 수 있단다.
삼겹살과 비슷할 정도로 인기 만점이라는 가게의 또 다른 메뉴는 바로 오이소박이 냉국수! 열무김치를 한 주먹 올리고, 그 위에 매주 담그는 300개씩 담근다는 오이소박이까지 수북이 올려주면 아작하고 시원한 맛이 절로 감탄사를 부른다는데. 새콤달콤한 육수를 머금은 쫄깃한 쌀 소면에 고기를 올려 먹다 보면 어느새 젓가락에 잡히는 것은 없고, 텅 빈 불판만 마주하게 된단다. 매일 아침부터 채소 손질부터 고기 손질까지 직접 한다는 가게에서 향긋하고 고소한 저녁을 즐겨보자.
▶ 원동미나리삼겹살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이 맛에 산다] 뱃일로 억대 매출! 29살 슈퍼우먼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경상북도 포항. 이곳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바다로 뛰어든 한유정(29) 씨가 있다. 어린 시절 뱃일을 하느라 바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함께 한 때는 부끄러워서 아버지의 일을 모른 척했다는 유정 씨. 그런 아버지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 것은 아버지의 뱃일을 도와주기 위해 배에 올라탄 이후였단다. 힘든 뱃일을 40년 넘게 한 아버지가 대단하면서도 측은했던 유정 씨는 점차 귀가 어두워지고 왜소해지는 아버지의 모습에 아버지의 곁을 지키기 위해 배를 타게 되었다. 배 위에서 찾은 적성 덕분에 유정 씨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선장이 되기로 결심했다.
포항 일대에서 아귀잡이는 따라올 이가 없다고 소문났던 43년 차 어부 아버지 한석봉(64) 씨.
아귀는 싼데, 아귀찜은 비싸다는 아버지의 말에 아이디어를 얻은 유정 씨는 3년 전 아귀찜 밀키트 사업을 시작했고, 억 소리가 나는 연 매출을 달성했다.
어린 나이에 성공을 거머쥐고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이런 유정 씨에게도 아픔은 있었으니. 스물넷.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이혼을 하고 이제 막 돌이 지난 딸을 혼자 키워야 했단다. 또 태풍 힌남노 때문에 배가 고장 나버린 데다 조업을 할 수 없는 시간도 길어져 모아 놓은 돈의 대부분을 그때 써버렸다는데.
역경을 이겨내고 어부로서, 엄마로서, 사업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29세 슈퍼우먼의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저 푸른 초원 위에] 숲속 캠핑장에 사는 부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이곳에 5년 동안 비어 있던 집을 고쳐 결혼식까지 올리고 사는 부부가 있었으니! 정유이(41) 씨와 남편 우효성(44) 씨가 바로 그 주인공! 5년 넘게 비어 있던 빈집이었지만 한옥 건물과 데크 테라스, 넓은 마당, 우거진 숲은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데. 10년 넘게 요식업에 종사하던 남편은 웬만한 공사를 다 할 줄 알았고. 연애시절부터 하나였던 가게를 4개로 확장하며 모든 가게 인테리어를 직접 했을 정도라 집 고치는 건 자신이 있었다는 두 사람.
2개의 집이 하나로 연결돼 있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살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부부의 보금자리로 선택해 고치게 됐다고 한다! 밤에는 장사하고 낮에는 공사를 하며 쉬지 않고 집을 고쳤다는데. 철거 시작부터 페인트칠까지 한 달, 인테리어까지 두 달 만에 공사를 끝냈다고 한다.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 할머니 집에서 3년의 열애를 끝내고, 2020년. 결혼식까지 올리고 부부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는 두 사람. 1층은 아내의 꿈이었던 카페와 남편의 본업인 이태리 음식점으로, 2층은 살림집. 그리고 마당에는 캠핑장까지 운영하게 됐다는데. 부부가 되어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의 특별한 집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본다.

▷[세상 속으로] 5월 2일은 오리 먹는 날, 오리 데이!

5월 2일 오리 데이를 맞아, 각종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한강 공원!
6m 높이의 대형 러버덕도 등장했는가 하면, 오리 연날리기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는데. 그중에서도 날개 달린 소라고 불릴 정도로 만성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은 오리!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오리를 활용한 시식 행사도 준비됐단다. 치킨의 아성을 뒤집을 오리 프라이드부터 기름기는 쏙 빼고 건강을 챙긴 훈제오리, 그리고 오리고기 패티를 넣은 오리 버거까지! 다양한 오리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어디 이뿐이랴! 개그맨에서 사격 국가대표가 된 김민경이 펼치는 축포 퍼포먼스부터 오리 농구, 오리 사격, 오리 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데. 5월 2일 오리의 날을 맞이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세상 속으로>에서 소개한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김대호, 박지민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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