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3:15 (일)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오후 전국에 비, 천둥번개 동반, 어린이날 하루종일 많은 비
[오늘의 날씨]오후 전국에 비, 천둥번개 동반, 어린이날 하루종일 많은 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5.04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남서쪽에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오늘(4일) 오후부턴 전국 대부분지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어린이날인 내일도 전국적으로 강한 비 바람이 예상돼 특히 야외활동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4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오겠고, 해안 지역과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기상청은 "4일 아침 기온은 전날(3일, 최저 6~16도, 최고 18~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전했다.

제주와 전남에서 내리던 비가 새벽에 전라·경남 서부로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 오늘 새벽(00~06시)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 오전(06~12시)부터 전북과 경남서부, 오후(12~18시)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 밤(18~24시)부터 강원도에 비가 오겠다. 이 비는 내일(5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다가 모레(6일) 새벽(00~06시)에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오전(06~12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6일까지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400㎜이상, 제주 중산간에 200㎜ 이상, 그밖의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50~150㎜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경남권, 경북 북부, 서해5도에 30~100㎜가 예상된다. 수도권 일부 지역과 강원 영서에서는 120㎜ 이상의 비가 퍼붓는 곳이 있겠다. 경북권 남부와 울릉도·독도에는 20~60㎜ 가량 비가 예상된다. 

1시간 강수량이 50㎜를 넘는 곳도 있겠다.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50㎜ 이상, 산지를 제외한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30~50㎜,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권, 전라권에도 20~30㎜가 1시간 내에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피해 없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천과 저수지 범람에 유의, 매우 강한 호우 시 논둑이나 물꼬 점검 자제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청소, 점검 등 사전 대비 및 접근 자제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폭우가 돌풍처럼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전국 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대형크레인, 간판 등 실외 설치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 간판,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
- 야외 작업자(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 영향으로 전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어린이날인 5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전국이 흐리다.

기상청은 내일(5일) 아침최저기온은 14~19도, 낮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