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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일제 급등…다우 1.65%, S&P500 1.85%, 나스닥 2.25%⭡
미증시 일제 급등…다우 1.65%, S&P500 1.85%, 나스닥 2.25%⭡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05.06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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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웨스트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65%, S&P500은 1.85%, 나스닥은 2.25% 각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고, 은행주가 반등함에 따라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25만3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 18만5000개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실업률도 3.4%로 떨어졌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3.6%를 하회하는 것이다.

고용지표가 강세면 금리인상 요인이지만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끝남에 따라 시장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세계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지방은행의 위기로 인한 신용시장의 경색 등으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6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1.5%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미증시 급등은 JP모간이 웨스턴 얼라이언스, 지온, 코메리카 등의 투자등급 상향에도 힘을 받았다. 투자등급 상향으로 지방은행들의 주가가 일제히 폭등했다. 최근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팩웨스트가 82%,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50%, 지온이 18% 각각 폭등하면서 S&P500의 지방은행 지수도 6% 급등했다. 

이날 은행주 반등은 미증시 랠리에 큰 힘이 됐다. JP모간은 최근 지방은행주의 급락은 공매도에 의한 것이라며 이들 은행의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투자등급 상향 이유를 밝혔다.

박소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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