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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작은섬 '신도’ 여행- '한숨 돌리러 갈지도' 1부
[EBS 한국기행] 작은섬 '신도’ 여행- '한숨 돌리러 갈지도' 1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5.1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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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나를 부르는 신도’  1부 한숨 돌리러 갈지도


이번주(5월 15일~5월 1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한숨 돌리러 갈지도’ 5부작이 방송된다.

잠시 한숨 돌리러 갈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해도 그리움 가득한 고향집으로, 친정엄마의 손맛 가득한 섬으로, 문명과 단절된 고립 낙원 무인도로.

가자, 숨 가쁜 도시를 벗어나 나의 작은 쉼터가 되어줄 그곳으로! 내 삶을 위로하고 마음을 다독여 더 길게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충전의 시간.

한숨 돌리러 갈지도

[EBS 한국기행] ‘나를 부르는 신도’  1부 한숨 돌리러 갈지도


오늘(15일) <한국기행> ‘한숨 돌리러 갈지도’ 1부에서는 ‘나를 부르는 신도’ 편이 방송된다.

인천 영종도에서 배로 십 분 남짓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 '신도'.

연도교로 시도, 모도까지 나란히 연결돼 신시모도, 일명 삼형제섬으로도 불리는 그곳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다는 자매가 있다.

귀촌한 친정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매주 주말마다 신도를 찾는다는 김희경, 김윤경 씨 자매.

철마다 색색의 꽃을 심으며 정원을 가꾸는 엄마와 밭으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까지 손수 만들 만큼 섬살이 8년 만에 도시 남자에서 맥가이버로 거듭난 아빠를 보며 두 딸도 같이 섬 생활에 동참한다.

사실, 부모님이 신도로 귀촌한 것은 엄마 유인자 씨의 건강 때문. 암으로 세 차례 수술을 받았던 엄마는 산과 바다 들이 보이는 곳에서 흙을 만지며 사는 게 꿈이었고 신도가 딱 그런 곳이었다.

병원도 없는 섬 생활을 걱정했던 자매는 지금은 바쁘게 살며 하루가 다르게 건강해지는 엄마를 보며 ‘섬이 효자다' 싶다.

자매에게도 팍팍한 도시를 견디고 주말이면 여유롭게 한숨 돌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된 신도.

마당발인 엄마 덕에 주변 이웃들과도 더 없는 절친이 되어 함께 갯벌에도 나가 잡은 것들로 요리도 해 먹는, 이른바 꿈꾸던 섬 라이프를 즐기는 중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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