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전남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11일 오전 9시 완도군 장도 청해진 유적지에서 채화됐다.
채화된 성화는 주 선녀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초헌관), 허궁희 완도군의장(아헌관), 김정선 완도군교육장(종헌관)을 거쳐 최초 성화 주자인 최경철 완도군체육회장에 의해 성화 봉송 차량인 종화차로 옮겨져 261.4㎞구간에서 진행된다.
성화 봉송은 차량 봉송과 주자 봉송, 선박 봉송으로 나눠 진행되며 주자 봉송은 주주자 1명, 부주자 1명, 호위 주자 8명 등 주자 10명을 1개 조로 편성해 12개 읍면을 순회한 후 이날 오후 5시30분 완도군청 앞 광장에서 안치식을 가질 예정이다.
개회식 날인 12일 오후 4시30분 군청 앞 광장에서 성화 출발식을 갖고 공설운동장에서 완도를 빛낸 선수 4인에 의해 최종 봉송 및 점화가 이뤄진다.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화합하는 전남체전'을 기치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완도 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도내 22개 시·군 선수 7200여명이 총 24개 종목(정식 22개, 시범 1개, 전시 1개)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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