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일상회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조치사항 변경 내역에 대해 각 부서와 논의했다.
정부의 이번 방역조치 전환은 질병 위험도 하락 및 안정적 방역상황, WHO(세계보건기구)의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고려해 조정된 것으로 오는 6월1일을 기점으로 위기단계의 하향조정과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전환되는 방역조치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주요 사항을 조기에 시행하는 것으로 △격리의무 전환(7일 의무 → 5일 권고) △의료기관(의원)·약국 등 실내 마스크 전면 권고 전환 △감염취약시설 면회 시 취식 허용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방역조치가 해당된다.
이날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 발표됐으나 아직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는 기존에 구축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집중할 방침이다.
임 시장은 "시는 일상회복을 적극 추진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정책을 펼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