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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금남시장 노포 열전! 콩칼국수, 섞어 보쌈, 잔치국수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금남시장 노포 열전! 콩칼국수, 섞어 보쌈, 잔치국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5.1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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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5월 15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022회에서는 ◆서울의 맛, 금남시장 ◆꽃밭에서 하룻밤을? 순천만국가정원 ◆지리산 산신령 남편과 선녀 아내 ◆연 매출 15억, 00넣은 궁극의 보양식 등이 소개된다. 

▷[시장이 반찬] 서울의 맛, 금남시장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늘의 시장! 한국전쟁 이전부터 금호동에 터를 잡아 지금까지 이어져 온 서울 금남시장이다. 내공 있는 노포들이 한자리에 있는 이곳에서 서울의 맛을 찾아 나선 찬 피디. 처음으로 향한 곳은 시장 모퉁이에 자리한 국숫집이다.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름 별미가 있다는데. 그 정체는 바로 칼국수 면이 들어간 콩국수, 일명 콩칼국수되시겠다. 20년 내공 사장님 손맛이 더해진 수제 칼국수 면을 사용해 소면보다 훨씬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삶은 메주콩에 아몬드와 참깨를 함께 넣고 갈아 궁극의 고소함을 선사한다고. 다가오는 더위에 대적할 콩칼국수를 맛본다. 구수한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나온다는 두 번째 맛! 바로 촉촉한 삼겹살과 담백한 앞다릿살, 두 가지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섞어 보쌈이 그 주인공이다. 40년을 이어온 맛의 비법은 생고기! 아무리 좋은 고기라도 냉동을 거치면 제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사장님 고집 따라 마장동에서 엄선해 온 신선한 생고기만을 사용한다고.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또 하나, 빛깔부터 시선 강탈하는 보쌈김치! 겉절이 위에 생굴, 생오징어, 견과류를 넣어 만든 김칫소를 수북이 얹어주는 것이 또 다른 비법이라는데. 환상의 궁합 자랑하는 수육과 보쌈김치를 한입 가득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란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시장의 터줏대감이라는 냉면집! 1966년 개업해 무려 6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데. 시장통 잔치국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시어머니 표 해물 육수로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서울의 맛을 내고 있다고. 시장 골목길 끝자락에서 지켜낸 반세기 맛과 전통을 만나본다. 오래된 역사만큼 내공 있는 서울의 맛이 가득한 금남시장으로 떠나보자.

▷[대한민국 1프로] 꽃밭에서 하룻밤을? 순천만국가정원

대한민국 1프로가 찾아온 곳은 국가가 지정한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 관광지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불리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무려 약 161만 평의 너른 정원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13년 개최되었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으로 2015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국가정원에 지정되었다. 그리고 올해 3월, 10년 만에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가 열려 정원은 연일 인산인해! 그렇게 찾아간 1프로의 첫 번째 장소는 물 위에 떠 있는 정원. 둥근 언덕을 길 따라 오르다 보면 광활한 호수와 아름다운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사진작가에게 순천만국가정원의 매력과 사진 찍는 팁까지 얻고~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정원의 하이라이트인 네덜란드 정원! 네덜란드의 상징인 풍차와 튤립이 화려한 색감으로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장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런데! 넓디넓은 정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가 아파져 오는 법. 그럴 때 타라고 만들어진 귀여운 스카이큐브. 정원 역에서 순천만 습지까지 하늘길을 달리는 재미 역시 놓칠 수 없다는데. 하늘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했다면 이제 다른 1프로를 찾아가 봐야 할 터. 바로 58만 평의 꽃밭에서 하룻밤을 잘 수 있는 곳이 있단다. 사람들은 삼나무로 만들어진 캐빈 하우스에서 여유로운 쉼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온전히 숙박객에게만 선사 되는 정원의 야경까지 즐길 수 있다. 근처에는 맛있는 먹거리로 가득한 야시장도 운영되고 있단다. 볼거리가 참 많은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을 <대한민국 1프로>가 담아본다.

▷[가족이 뭐길래] 지리산 산신령 남편과 선녀 아내

전북 남원의 한 시골 마을. 구름이 누운 곳이라 하여 와운마을이라 불리는 이곳, 지리산 자락엔 천 년 된 소나무가 영험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데.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이곳에서 지난 25년째, 힐링하고 있단 이완성, 김귀순 부부. 요즘 한창 봄철 끝 무렵을 맞아 산나물 캐기에 여념이 없단다. 사실 오래전, 도심에서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인테리어 사업부터 막노동에 꼬막 장사까지~ 다양한 일을 했던 완성 씨. 하지만 마음처럼 돈벌이는 쉽지 않았고, 결국 마음의 병까지 걸렸다고. 그런 남편을 위해 저금통에 있던 2만 5천 원을 들고 지리산에 귀향한 아내, 귀순 씨. 이곳에서 남편이 마음을 치유하는 사이, 그녀는 산나물이며 버섯을 따다 말리며 생계를 지켜냈다. 그런 아내의 노력 덕분일까. 남편은 곧장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고, 그 누구보다 지리산에서의 생활을 만족스러워하고 있다고. 비록 오래전부터 버릇처럼 자리한 퉁명스러운 말투를 고치진 못했지만, 언제나 남편을 위해 노력하는 아내에게 늘 진심인 남편. 산을 오르는 내내, 아내에게 잔소리를 쏘아붙이면서도 위험한 구간에선 그녀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기도 하고~ 심마니 사이에서는 꽤 귀하단 자연산 더덕을 가장 먼저 전하기도 한단다. 인생은 길고, 하고 싶은 일은 많은 남편과 남편 대신 개미처럼 일해도 삶이 즐겁단 아내. 지리산 산골짜기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부부의 오늘 저녁을 함께 해본다.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연 매출 15억, 00넣은 궁극의 보양식

올해도 무더운 여름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이른 보양식을 찾아 매일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식당이 있다. 찾아온 곳은 경기도 오산시. 문을 연 지 3년 만에 입소문을 타고 명성을 얻으며 연 매출이 무려 15억이라는 식당의 비기는 다름 아닌 누룽지 닭백숙! 대박의 비법을 찾아 나선 제작진, 우선 다른 곳과는 달리 유달리 진한 황금빛을 띠는 육수? 흔하디흔한 닭백숙에 차별화를 더할 재료를 고민하다 찾아낸 것이 바로 황금빛 상황버섯이었다. 12가지 한약재와 더불어 지리산 상황버섯을 넣어 진~한 건강 육수를 끓여낸다는데. 이로써 완성된 상황버섯 닭백숙은 그 빛깔부터 남다른 궁극의 보양식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거기다 닭의 고소한 기름과 진한 보양 육수를 머금은 누룽지까지 더해지니 이미 상차림부터 배가 든든해진다. 대박 닭백숙집의 주방을 진두지휘하는 이는 식당 경력 40년의 장모님. 국내산 최상급 재료로만 닭백숙부터 김치 등 반찬까지 손수 장만한다는데. 연 매출 15억의 대박을 만들어 낸 건 손맛 좋은 장모님뿐만 아니다. 닭백숙 식당이라기엔 세련된 인테리어로 차별화하는데 공헌한 아내와 뜨거운 압력솥 앞을 하루 종일 지키고 있는 불 담당 처남, 그리고 마케팅과 홀 서빙을 담당하는 사위 사장까지, 가족 경영이 대박의 진짜 비밀이라는 것. 사랑으로 똘똘 뭉친 네 식구가 만들어 내는 금은보화보다 빛나는 황금빛 백숙을 만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김대호, 박지민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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