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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벌써 한여름? 낮 최고 34도 무더위,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오늘의 날씨]벌써 한여름? 낮 최고 34도 무더위,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5.16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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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16일)은 7월 하순이 된 것처럼 기온이 뜨거워진다. 김천의 기온이 34도, 대구가 33도까지 치솟겠고 서울도 30도 안팎을 보인다는 예보다. 일교차는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 잘해주어야한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16일에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이 올라 덥겠고,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2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강릉 21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5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대전 31도 △대구 33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4도 △제주 28도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덥겠다. 평년(아침 최저 9~14도, 낮 최고 20~25도)보다 3~7도 기온이 높다. 고기압 영향의 따뜻한 남서풍이 국내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16일 낮 기온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특히, 일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내륙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경북권내륙 20도 이상)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남부동해안과 일부 경북내륙에서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으나, 습도가 대부분 40% 미만으로 일최고체감온도는 31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특보는 발표되지 않겠다.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강원북부산지 90km/h(25m/s) 이상, 강원중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고, 대기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예방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내일 오후에 강원북부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인해 미세먼지는 수도권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충남과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수요일인 내일(17일)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에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밤에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17일 아침최저기온은 12~21도, 낮최고기온은 23~32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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