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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홍콩은 맛있다-‘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1부
[세계테마기행] 홍콩은 맛있다-‘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1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5.2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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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상광장,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소호거리,다이파이동,가스등계단,홍콩대관람차,스타의 거리 여행
[세계테마기행] 홍콩은 맛있다!-‘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1부


이번주 (~5월 25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4부작이 방송된다.

자연이 빚어낸 절경과 색다른 마을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는 볼수록 다채로운 홍콩·마카오 이야기! 나날이 빨라지는 변화 속에서도 옛 것을 지키며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가 사랑한 그때 그 시절 영화 이야기까지 명불허전, 홍콩의 미식과 영화. 낮과 밤의 이색 풍경, 마카오. 우리가 몰랐던 해안 마을, 홍콩의 외곽. 구석구석까지 홍콩의 도시 기행.

우리가 알던 것부터 몰랐던 것까지 동·서양을 품은 미식의 향연, 홍콩·마카오로 떠나자!

오늘(5월 22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1부에서는 ‘홍콩은 맛있다!’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왕병호 중식 셰프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홍콩 여행의 첫 여정지는 영화 <영웅본색>의 대표적인 촬영지, 홍콩섬의 센트럴에 위치한 황후상광장(皇后像廣場)이다. 영화의 주인공 주윤발 씨처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성냥을 문 채 걸어본다.

아침을 먹으러 가기 위해 홍콩섬 센트럴 지역의 명물,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中環半山扶手電梯)를 타고 이동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곳이다. 영화 <중경삼림>의 대표적인 촬영지이기도 하다.

홍콩인들의 소울 푸드로 알려진 완탕면 맛집으로 향한다. 완탕면(雲呑麵)은 맑고 따뜻한 국물에 완자를 넣은 면 요리로, 홍콩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국물 위에 떠 있는 완자가 ‘구름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인근의 소호거리(蘇豪區)를 걸어본다. 홍콩 소호거리는 ‘할리우드로의 남쪽(South of Hollywood Rd)의 줄임말로 ’소호(Soho)’라 불린다. 이름처럼 세계인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바가 즐비하다.

특히 이곳은 아름다운 벽화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호거리 인근의 작은 골목에서 만난 홍콩의 대표적인 노천 포장마차, 다이파이동(大排檔). 제2차 세계대전 때 희생된 공무원들의 유가족에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면허(大排. 다이파이)를 발급해주었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식사에서부터 음료, 차 등 모든 음식들이 모여 있고, 가격이 저렴해서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70년 동안 운영된 노점에서 돼지갈비찜(咸蛋蒸肉餅)과 꼬리 부위로 만들어진 생선찜(蒸魚)을 맛본다.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먹은 후, 센트럴 시내를 걷다 보니 영화 <천장지구>의 대표적인 촬영지인 가스등계단(都爹利街石階及煤氣燈)이 보인다.

영화의 주인공 유덕화처럼 청재킷, 청바지를 입고, 홍콩의 배우들이 많이 이용했다는 홍콩대관람차(香港摩天輪)에 탑승해 센트럴 전경을 내려다보기도 한다. 110년이 넘은 역사를 품은 홍콩트램(香港電車)을 타고 저녁을 먹으러 완차이 지역으로 향한다.

홍콩 스타들이 사랑한 음식점에서 바비큐 음식들을 맛보고, 총주방장과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다음날, 故장국영 추모 20주기를 맞아 스타의 거리(星光大道)뿐 아니라 장국영이 생을 마감한 호텔에서까지 팬의 행렬이 하루종일 끊이지 않는다. 추억 속에서 ‘우리의 영원한 형이자 오빠’였던 장국영을 다시금 그리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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