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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고려아연과 공예문화 중장기 협력사업 진행
서울공예박물관, 고려아연과 공예문화 중장기 협력사업 진행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5.1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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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공예박물관은 고려아연주식회사와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시작으로 한국 공예 발전과 지평 확장을 도모하는 중장기 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2년에 있었던 고려아연주식회사의 사업비 기부를 통한 중장기적 협력 제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현대공예 관련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 등에 관한 공동 추진과 협력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홍보 등에 나선다.

공공 박물관과 후원기업의 안정적 파트너십을 확립하고, 서울공예박물관이 한국 현대공예의 중요한 창작기반이자 세계적 수준의 공예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2023년 하반기에는 'KZ 프로젝트'라는 명칭의 공예분야 협력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12월 개막 예정인 'KZ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는 공예가의 작품과 일상에서 발견되는 지속 가능한 제작 및 생활방식에 주목하고, 우리 모두의 일상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삶을 위한 매개로서의 공예를 조명한다.

김기준 고려아연주식회사 부사장은 "공예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박물관과 기업이 본격적인 교류와 협력을 시작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협력사업인 'KZ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공예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공예박물관과 우리나라 현대공예 발전에 큰 힘을 보태 온 고려아연이 손을 맞잡게 돼 기쁘다"며 "공예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모색하고 현대공예의 면모를 국내외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기회를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서울공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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