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비롯한 기획공연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6월24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 공연한다.
평소 오페라 장르를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이들도 친숙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문 스토리텔러의 해설이 함께하는 오페라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준비했다.
스토리텔러는 극이 시작할 때, 1막 1장과 2장 사이, 그리고 2막이 시작될 때 총 3번 무대에 등장해 극의 진행 상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하고, 아이들이 작품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22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22~31일 사이 조기 예매하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공연 예매 및 기타 문의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7월 무대에 오르는 극단 마루한의 '우리집에 괴물이 산다'는 인형과 오브제, 영상과 그림자를 다양하게 사용해 관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8월에는 거울을 매개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도네시아 페이퍼문 인형 극단의 '더 미러', 종이컵과 생활용품을 활용한 극단 '문'의 '그것참좋타!' 공연을 선보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릴 때일수록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노원어린이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