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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황사 물러나고 미세먼지 '보통' 회복, 곳곳 소나기
[오늘의 날씨]황사 물러나고 미세먼지 '보통' 회복, 곳곳 소나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5.2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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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먼지는 차차 밀려나겠으나 남부지방은 오늘(23일) 오전까지 농도가 높겠다. 소나기에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23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면서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대전 27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6도, 최고기온 22~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강원내륙 산지와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대기 상층(고도 5km 부근)에 찬 공기(-20도 내외)가 위치하고, 하층에는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12시부터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경북권에 예상 강수량 5~2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다.

기상청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 황사와 섞여 내리겠으니 가급적 비를 맞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전북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내륙과 그밖의 남부지방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인다. 다만 남은 황사의 영향으로 광주·전남·경남·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24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

기상청은 24일 아침최저기온은 10~16도, 낮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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