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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간판 뗀 '예산국밥거리' 다시 돕는다 … 상인들, 국밥 레시피에 "게임 끝" 감탄
백종원, 간판 뗀 '예산국밥거리' 다시 돕는다 … 상인들, 국밥 레시피에 "게임 끝" 감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2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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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갈무리)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갈무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뗀 예산 국밥거리 상인들을 다시 도울 예정이다.

22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 18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종원은 재개장을 앞둔 예산시장을 찾았다. 그는 예산시장 최고의 난제로 꼽히는 약과를 완성하기 위해 직원들과 시행착오를 겪었다. 영상 말미에는 국밥거리 그 이후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여기에는 백종원이 국밥거리 상인을 만나는 장면 일부가 담겼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 4월 예산군과 협의 끝에 국밥거리 간판에서 '백종원'을 떼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일부 식당의 위생 논란, 상인들의 고충 등을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당시 백종원은 "굉장히 부담을 느끼면서 몇 년을 거쳐 노력도 하고 많은 비용을 쏟았지만, 굉장히 불편하셨던 것 같다. 도와드린다고 했다가 화병 나실 것 같다.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고 밝혔다.

상인들은 약 한 달 만에 만난 백종원을 향해 "매출이 너무 떨어진다" "속이 너무 상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은 "떠나긴 어딜 떠나냐. 간판만 내리는 것이다"며 위로했다.

다시 상인들을 돕기로 한 백종원은 식당에 직원을 보내 국밥 레시피(조리법) 변경을 도왔다. 확연히 달라진 국밥 맛을 본 한 상인은 "이건 게임 끝이다"며 감탄했다.

누리꾼들은 "백 대표님이 만들어 준 좋은 기회를 욕심으로 허망하게 날리지 말길 간절히 바라며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꼭 성공하셔서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도하겠다", "예산시장이 성공 사례가 되어 지방 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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