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투자, 일자리창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023년 최우수 기업(그레이트 컴퍼니)'으로 선정됐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005930)가 800점 만점에 670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올랐다.
CEO스코어는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총 8개 부문의 경영평가(항목당 100점)를 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616.8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5위였던 기아(000270)는 601.2점을 얻어 2계단 올라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고속성장 부문은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GS칼텍스 △대한항공(003490) △HD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01095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선정됐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 등이 우수기업에 꼽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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