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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를 도심항공교통산업 메카로 조성”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를 도심항공교통산업 메카로 조성”
  • 지현애 기자
  • 승인 2023.05.25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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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 2단계 실증노선사업 고양시 확정, 미래 성장 기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를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동환 시장은 24일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2단계 실증노선사업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고양시가 최종 확정됐다”면서 “이로 인해 고양시가 UAM산업에 한발 앞서게 됐다”고 밝혔다. UAM은 도심형 항공기를 활용해 사람과 화물을 수송하는 항공교통체계로, 국토교통부가 2025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사업을 위해 지난 12일 수도권 2단계 실증노선 구축지역을 확정했다.

2단계는 고양 킨텍스에서 김포공항과 여의도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고양시는 한강을 끼고 있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UAM산업의 최적지로써 가치를 증명했다. 이착륙장(버티포트)은 대화동 킨텍스 일원 약 1만8,000㎡에 구축한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해 “UAM산업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 먹거리”라면서 “항공모빌리티산업 선점을 위해 전 세계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치단체 중 고양시가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UAM산업은 인공지능, VR, 빅데이터,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4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집적시킬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이번 UAM 실증사업으로 미래 산업 역량기반 강화는 물론, 시 역점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시장은 “내년 UAM 실증사업에 필요한 산학협력과 인허가 등 기반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양시가 UAM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자리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주요 정책 방향을 숙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본인 부서 업무뿐만 아니라 고양시 주요시책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있어야 왜곡이나 소문에 대해 대처할 수 있다”며 “구청과 동에서도 시정 성과나 신청사 이전 문제, 복지정책 등 중요한 시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확하게 이해하고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창릉천과 스마트시티 등 선정된 공모사업은 사업 규모도 크지만 시민들과 밀접한 사업”이라면서 “각종 공모사업 도전이나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특히 민원인이 36년간의 과제를 풀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한 고양시 직원들을 칭찬하기 위해 국민신문고에 올린 글을 소개하면서 “시장으로서 우리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부서장을 중심으로 시민 감동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산동구 시민봉사과와 중산1동 직원들은 민원인이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가족관계등록부와 주민등록등본 상의 주민등록번호 불일치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놓이자, 민원인 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큰 도움을 줬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1년 성과 홍보 및 추진계획 점검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 고양시가 해야 할 일을 설계하고 고민하면서 밑그림을 그렸고, 시정혁신을 통해 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우리가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추진사항과 향후계획, 기대효과 등 핵심 위주의 전략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의 변화와 성과를 정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에 선제적으로 홍보하고, 새롭게 진행 중인 사업들이 왜곡되지 않고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산서구 업무보고에서는 가와지쌀 관련 특화사업 등 역점사업과 JDS 등 개발예정지구 내 농지 보전 방안 마련, 일산서구 상습침수지역 배수 개선 대책 마련 등 현안 및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지현애 기자 사진제공 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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