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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명당마을, 이장입니다!’-'행복을 찾아, 부안' 2부
[EBS 한국기행] ‘명당마을, 이장입니다!’-'행복을 찾아, 부안' 2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5.3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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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명당마을, 이장입니다!’-행복을 찾아 부안 2부


이번주(5월 29일~6월 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행복을 찾아 부안’ 5부작이 방송된다.

푸릇푸릇한 산과 들, 시원한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너른 변산을 품고 있기 때문일까? 자연이 주는 비경이 가득한 이곳은 변산처럼 넉넉하고 선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자연과 사람이 서로를 감사히 여기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 지금 행복을 찾고 있다면 “어서 오세요, 여기는 부안입니다”

오늘(30일) <한국기행> ‘행복을 찾아 부안’ 2부에서는 ‘명당마을, 이장입니다!’ 편이 방송된다.
 

-연꽃 같은 부부의 하루

(딩동댕동♪) “이장입니다~”

마을에 아홉 개의 명당이 있다 하여 이름 붙여진 명당마을. 자신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 도움을 주는 김형록 씨는 명당마을의 이장이다. 남편만큼 살뜰하게 동네 어르신들을 챙기는 아내 황향순 씨도 부녀회장이다. 

“자, 우리 이제 항해를 시작하세” 이장 형록 씨 부부의 직업은 연 농사짓는 농부. 연못에서 작은 배를 띄워 유람하듯 알콩달콩 뱃놀이 후, 마지막 연근 수확을 기념하기 위해 형록 씨는 핸드폰을 들어 마을 방송을 하는데... 핸드폰으로 어디서든 방송을 할 수 있게 돼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방송하느라 명당마을의 확성기는 꺼질 새가 없다.

주민들의 고장 난 수도와 문고리를 수리하고 솜씨 좋은 향순 씨가 색색의 연근 요리를 한 상 가득 대접한 후에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오카리나 연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제가 열심히 해가지고 명당마을을 어떻게든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죠. 내가 태어난 곳이니까” 마을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김형록, 황향순 부부. 부부가 있어 명당마을이 연꽃처럼 향기롭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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