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FESTA(2023 BTS FESTA)'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린다.
(주)하이브가 주관하는 이번 '2023 BTS FESTA'에서는 방탄소년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해마다 서울관광 공식 홍보영상에 출연한 바 있다.
시는 지난 서울페스타 기간(4월30일~5월7일) 약 18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서울로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축제로 글로벌 팬덤을 서울로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를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ARMY)'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세종문화회관, 세빛섬(예빛섬), 남산서울타워에 미디어파사드(외벽 그래픽 전시)도 상영한다.
외래관광객과 맞닿은 14개 서울관광정보센터와 관광안내소에서는 관광안내사가 직접 방탄소년단 굿즈를 착용하고 축제 포스터를 비치하는 등 환대 분위기를 조성한다.
다음달 17일 예정된 메인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서울관광 홍보부스인 '서울인퍼플(Seoul in Purple)'에서 스탬프 투어인 '맵오브더서울(Map of the Seoul), 해시태그 이벤트와 방탄소년단 관련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스탬프 투어는 경복궁, 한강공원 방탄숲 등 방탄소년단 관련 시내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인증사진 업로드 시 추첨으로 방탄소년단 굿즈를 증정한다. 글로벌 팬들이 자연스럽게 서울 주요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영등포구, 경찰, 소방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 협력·점검 회의도 개최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민과 외래 관광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