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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 동행' 공공일자리 사업 1143개 선정
서울시, '약자 동행' 공공일자리 사업 1143개 선정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5.2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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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는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을 선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동행일자리 사업은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참여자인 약자가 다른 약자를 돕는 자조·자립 기반의 사업이다.

신체·경제·사회안전·디지털·기후환경 5개 분야 약자를 지원한다. 올 하반기엔 서울시와 자치구 총 1143개 사업에 7409명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침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중·장년 고독사 고위험 가구의 안부확인·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 돌보미'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스쿨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 등이다.

어르신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찾아가는 디지털안내사'도 있다.

참여 대상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의 취약계층으로,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 일자리포털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공공일자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실업자 등 취약계층에겐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라며 "자조기반의 동행 일자리가 사회 약자를 보듬는 안전망의 기능을 강화하고, 동시에 참여자에게는 재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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