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월 28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76회에서는 △호작도 △약장 △월간지 <여학생>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안다미(가수), 이한위(배우), 김정연(가수) 전문 감정위원으로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호작도
첫 번째 의뢰품은 호랑이를 그린 민화 호작도이다.
호작도는 나쁜 기운을 쫓아주는 벽사의 의미가 있어 부적처럼 사용한 그림인데.
의뢰품에는 호랑이뿐만 아니라 표범이 함께 그려져 있어 쇼감정단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함께 그린 이유는 무엇일까?
감정위원은 표범이 그려져 있어 다른 호작도에 비해 희소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의뢰품만의 특징과 그 가치는 이번 주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본다.
◆ 약장
두 번째 의뢰품은 약장이다.
한약방에서 쓰는 일반 약장과 달리 의뢰품은 접이식 형태로 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문을 열어보기 전까지 가구의 용도를 몰라 쇼감정단의 마음을 애태웠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이 약장이 쓰인 곳은 어디일까?
서랍에는 다양한 약재 이름이 적혀있었는데 조선시대 임금의 감기 치료제로 쓰인 귀한 약재도 발견!
독특한 형태로 높은 추정감정가를 기대하게 한 접이식 약장은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만나 보자!
◆ 월간지 <여학생>
세 번째 의뢰품은 그때 그 시절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줄 추억의 잡지 <여학생>이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앳된 모습의 스타들이 표지 모델을 장식하여 보는 재미까지 쏠쏠!
여기에 지금은 상상하지 못할 직설적인 표현의 기사로 쇼감정단은 폭소 만발!
또한 당시 창간호의 가격에 모두 헉! 소리를 냈는데 과연 당시 얼마에 판매되었을까?
<여학생>의 창간인 만화가 박기준이 직접 밝히는 창간 에피소드도 자세히 들어본다.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