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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4인 이상 산불피해 가구에 임시조립주택 추가지원
강릉시, 4인 이상 산불피해 가구에 임시조립주택 추가지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5.26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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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4인 이상 산불피해 가구에 임시조립주택 추가지원.(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지난달 발생한 대형산불로 주택 피해를 입은 이재민 중 4인 이상 세대에게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추가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호반그룹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임시조립주택 10동을 기부받아 진행된다.

임시조립주택은 시에서 제공하는 주택과 크기 등이 달라 4인 가구 이상 이재민에 추가로 지원되며 붙박이장, 주방가구, 냉난방기 등 기본 옵션이 포함돼 있다.

임시조립주택 추가지원은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운영지침'따라 실시하며, 향후 가구원 수와 실거주 여부를 철저히 검토해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조립주택 설치 현장인 안현동 일원을 방문해 권성동 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을 만나 3억원 규모의 임시조립주택 10동을 전달했다.

김선규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하루아침에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이달 초부터 임시조립주택 20동을 사전 제작, 지난 25일 기준 총 9동을 설치를 완료했다.

임시조립주택은 총 150동이 제작되며, 설치 물량에 따라 지속적으로 입주를 진행해 이재민의 조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산불 피해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임시조립주택 기부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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