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을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행사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붕어유람단, 바이두부, 교동 닭강정 등 12개 요식업체는 다회용 컵, 용기, 숟가락·포크를 제공한다. 다 쓴 용기는 행사장 4곳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시는 축제 기간 3일간 총 9만여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1회용품 사용 대비 폐기물 처리 비용이 8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축제의 다회용기 회수율과 사용 실태를 파악해 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철웅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 1회용품 없는 축제가 시민 누구에게나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회용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Queen 김경은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