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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남부지방 비 계속, 중부 다시 무더위
[오늘의 날씨]남부지방 비 계속, 중부 다시 무더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5.3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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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 쪽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30일)도 남부지방의 비는 온종일 계속되겠다. 제주도의 경우 비가 길게 더 이어지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30일은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남부지방은 내일부터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가끔 구름많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30~80㎜의 비가 내린다.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3도 △대전 27도 △대구 25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6도)보다 높겠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더울 수 있다"고 예보했다.

전남권과 경남권은 아침(06~09시)까지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내일(31일) 아침(06~0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03~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강원영동중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늦은 오후(15~18시)에 경기남서부와 전라서부에는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전(12시)까지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동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서해대교, 천사대교 등),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 해상에 바다안개가 낄 수 있으며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3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진다. 

기상청은 32일 아침최저기온은 11~18도, 낮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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