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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찜닭이 더 유명한 막국수 집의 비밀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찜닭이 더 유명한 막국수 집의 비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5.30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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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5월 30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031회에서는 ◆예비 사위의 과수원 후계자 수업 ◆찜닭이 더 유명한 막국수 집의 비밀 ◆100년 된 시골집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세계 우유의 날, 200% 즐기는 법 등이 소개된다. 

■[이 맛에 산다] 예비 사위의 과수원 후계자 수업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전남 고흥. 이곳에 후계자 수업을 받는 두 사람이 있다는데. 주인공은 바로 김세영 씨(29)와 김수근 씨(35).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란다. 두 사람은 부모님께서 가꾸고 계신 체리 농장을 이어받기 위해 일을 배우고 있다는데. 10년 전 귀농한 부모님. 평생 도시 생활을 하던 중, 평화로운 삶을 원해 고흥으로 이사를 했다는데. 하지만 생각했던 생활과는 너무 달랐단다. 눈 떠서 감을 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일상의 연속이었다는데. 그래서 몇 년 전 세영 씨의 오빠인 장남을 꼬셔 데려왔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도망갔단다. 그래서 이번엔 딸 세영(29) 씨를 꾀어 귀농시켰단다.
‘농장 가치가 10억 원이 넘으니 일을 배우면 농장을 물려주겠다’라는 감언이설로 예비 사위까지 농장 일꾼으로 데려왔다는데.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세영 씨 부부는 착실하게 농장 일을 배우고 있고, 지금은 아버지의 바람대로 거의 모든 농장 일을 하고 있단다. 아버지의 부름에 망설인 것은 예비 사위 수근 씨가 아닌 딸 세영 씨. 수근 씨는 새로운 일을 할 기회라며 아주 좋아했다는데. 수확시기를 맞은 체리와 수확을 바로 앞둔 매실을 관리하느라 정신이 없다는 가족. 달콤한 체리 농장의 후계자 수업을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퇴근 후N] 찜닭이 더 유명한 막국수 집의 비밀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신당동 약수역! 약수역 일대에는 올드 보이들이 좋아하는 오래된 식당이 곳곳에 모여있는데. 이 중에서도 특별한 메뉴로 마니아층 생성한 곳이 있었으니~ 여름이 다가올수록 손님들 발길 이끈다는 이곳의 정체는?
바로 새하얀 색 자랑하는 찜닭과 더워지는 날씨 잊게 해준다는 시원한 막국수! 찜닭 하면 보통 간장 양념을 입은 갈색 찜닭을 생각하지만, 이곳 찜닭의 비주얼은 흡사 닭백숙? 그 이유는 바로 자극적인 양념이 발달하지 않았던, 이북식 조리 방법을 그대로 따랐기 때문! 6.25 전쟁 직후, 피난민들이 모여 지냈던 지금의 약수역 골목. 현재 2대 사장님이 실향민이었던 친척에게 가게를 물려받아, 40년 전 레시피 그대로 이북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고. 덕분에 삼삼하게 삶아낸 찜닭은 살코기의 적당한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벌이고, 개인 취향에 맞는 비율로 식초, 겨자, 고추장 양념을 잘 섞어 나만의 소스를 제조해 찍어 먹으면 재미도 2배, 맛도 2배! 특히 데친 쪽파가 듬뿍 올려져 있는 것이 이 집의 포인트. 어렸을 때는 꼭 골라내고 먹었던 파가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쪽파 추가 주문은 기본이라고!
그리고 화룡점정은 달큼하고 속이 확 풀리는 막국수.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면발로 여름에는 인기가 그야말로 폭발~ 새하얗고 따끈한 찜닭과 시원한 막국수의 조화가 기가 막힌다는데. 그런데 촬영이 끝나갈 무렵 김대호 아나운서가 마주한 반가운 얼굴? 과연 누구를 만났을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해 보자!
▶ 만포막국수 : 서울 중구 동호로

■[저 푸른 초원 위에] 100년 된 시골집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옥천. 이곳에 100년 된 집을 직접 고쳐서 신혼집으로 쓰고 있다는 부부가 있었으니! 최원진(35), 황혜진(35) 씨가 바로 그 주인공. 연애 시절부터 시골에 살고 싶다는 남편 원진 씨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지난 2021년 결혼과 동시에 이곳으로 오게 됐다고. 등기상으로는 1920년도에 지어진 오래된 집이지만 오랜 세월 유지가 잘 된 편이라 큰 뼈대만 남기고 5개월 동안 셀프로 직접 다 바꿨다고 한다. 철거나 목공, 설비처럼 기술이 필요한 작업은 그때 그때마다 전문가를 섭외해 진행했지만 그 외 퍼티 작업, 페인트 작업, 서까래 기둥과 같은 나무들과 목수들이 짜 놓은 가구들은 직접 샌딩하고, 오일스테인을 발라가며 하루도 쉬지 않고 집을 고치기 시작했다는 두 사람. 외부 미장에 타일, 내부 인테리어까지 5개월 동안 고쳐서 집을 완성할 수 있었단다. 옛것의 분위기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모던함이 느껴지는 따뜻한 내부를 꾸몄다고 한다. 한 채는 부부의 신혼집으로, 또 한 채는 아내 혜진 씨의 소품 작업실로, 나머지 한 채는 숙박업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는데. 집을 고친 지 2년째가 됐지만 아직도 집을 보수하고, 정원을 가꾸며 시골살이 로망을 실현하며 살고 있다는 부부. 여전히 깨가 쏟아지는 신혼이라는 두 사람의 100년 된 시골집 세 채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세상속으로] 세계 우유의 날, 200% 즐기는 법

더운 여름철 외부 활동이 힘든 요즘! 이것 한 잔이면 간편하게 여름철 체력 관리도 하고 근육도 키울 수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유! 특히 K-MILK (국산 우유 인증) 마크를 받은 국내산 우유는 착유 후 적정 온도에서 바로 냉각해 신선한 원유 상태로 유통하는 시스템을 갖춰 맛과 신선함은 물론 안정성까지 보장된다는데. UN에서 지정한 6월 1일을 우유의 날을 맞아 국산 우유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일산!
오전 10시부터 사람이 북적이는 이곳에서는 우유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는데. 국산 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과 크림 러스크 시식부터 향긋한 우유 비누 만들기까지! 거기에 K-MILK 인증을 받은 다양한 유제품들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니, 아이들의 즐거움은 물론 주부들의 양손까지 묵직하게 채웠단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국산 우유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세상속으로>에서 함께 살펴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김대호, 박지민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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