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4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77회에서는 △최북의 산수화 △육골 베개 △분청 도자기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김승진(가수), 김용임(가수), 송준근(개그맨) 전문 감정위원으로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최북의 산수화
첫 번째 의뢰품은 조선시대 후기에 유명했던 화가 ‘최북’이 그린 산수화이다.
의뢰품은 평화로운 산속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아름답게 그려졌다.
특히 의뢰품은 실경을 그린 것이 아니라 상상해서 그린 관념산수화라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을까?
조선 후기 산수화의 대가라고도 불리는 최북은 자신의 이름을 ‘최칠칠’이라 부르는 등 괴짜 같은 면모로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게다가 자신의 그림을 위해 한쪽 눈을 찌르기도 했다는 놀라운 일화까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괴짜 예술가 최북의 산수화를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감상해 본다.
◆ 육골 베개
두 번째 의뢰품은 볼거리가 가득한 ‘육골 베개’ 이다.
의뢰품은 화려함으로 중무장해 쇼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뢰품에는 속이 여섯 골로 나뉘어져 있어 육골 베개로 불린다.
베갯모 역시 여섯 칸으로 나뉘어 있고 각 칸마다 식물, 동물, 과일 가릴 것 없이 여러 종류의 무늬가 다채롭게 채워져 있다.
조선시대 규방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육골 베개는 헉! 소리가 날 정도로 추정감정가도 높았는데.
그 감정가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보자.
◆ 분청 도자기
세 번째 의뢰품은 특이한 모양의 도자기 한 점이다.
일반 도자기와 다르게 어깨 부분에 네 개의 고리가 달려있어 쇼감정단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도자기 겉면엔 국화를 비롯해 다양한 무늬가 가득 들어가 있는데.
과연 이 도자기의 용도는 무엇일까?
이 도자기에 대한 정체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알아본다.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