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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다문화가정 대상 '서울역사문화탐방' 운영
서울역사편찬원, 다문화가정 대상 '서울역사문화탐방' 운영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6.02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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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역사유적 답사 프로그램인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에 사는 다양한 국적 출신의 귀화 시민들에게 서울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서울시민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구는 38만5000여 가구로 그중 18.5%에 달하는 7만1337가구가 서울에 거주 중이다.

이번 답사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서울과 다른 지역의 역사유적을 답사하고, 여러 가지 문화적인 활동을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적인 역사학자를 강사로 초빙해 특정 국가의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벗어나 세계사 속에서 꽃피워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은 11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답사는 오는 3일 서울 경복궁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인천 개항장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과 서울시 다문화가족 누리집 '한울타리', 각 자치구 가족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은 그동안 변화 한국사회의 다양한 민족구성과 그에 따른 문화적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서울의 다문화가정이 서울시민으로 다시금 정착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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