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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도시 어부의 동해 정착기-‘동해로 떠나요’3부
[EBS 한국기행] 도시 어부의 동해 정착기-‘동해로 떠나요’3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6.1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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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도시 어부의 동해 정착기-‘동해로 떠나요’3부<br>
[EBS 한국기행] 도시 어부의 동해 정착기-‘동해로 떠나요’3부

이번주(6월 12일~6월 16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동해로 떠나요’ 5부작이 방송된다.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바다와 구름 벗 삼아 사는 산골 오지가 있는 곳. 심심산골은 나에게 위로가 되고 근심 걱정일랑 망망대해에 떠내려 보내도 좋은 곳. 드넓은 동해의 품에 안겨 있는 ‘관동’이다. 산세의 초록과 바다의 푸르름이 선명해지는 이맘때야말로 다양한 매력이 축복처럼 터지는 시절. 이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는 동해 사람들을 만나본다.

오늘(14일) <한국기행> ‘동해로 떠나요’ 3부에서는 ‘도시 어부의 동해 정착기’ 편이 방송된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 네모 속에 갇혀 살던 도시 남자. 네모난 사무실에서 네모난 모니터 안만 들여다보던 IT업 일을 접고 마음이 뻥 뚫리는 강릉 바다로 탈출해 온 권세만 씨. 아내와 아이 셋, 그리고 어머니까지 그의 어부로서의 인생 2막에 기꺼이 동참해 주었다.

아내 이한나 씨는 수도권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도시 여자. 어머니 임명숙 씨 또한 평생을 전업주부로 살아왔지만, 위험한 뱃일을 도와주기 위해 앞치마를 벗어던지고 아들 배에 올랐단다. 이제 막 귀어 2년 차 된 세만 씨는 그동안 성실히 일을 묻고 배운 덕에 주문진항 선배들에게 이쁨을 받는다는데.

그들에게 그물 매는 법과 그물 놓는 포인트도 배우고, 새벽 경매장에 나가 새로 나온 어종 공부도 부지런히 한다. 이렇게 24시간이 모자라는 초보 어부의 삶이라 가족들을 챙길 시간이 부족하지만, 한창 잡히는 대구와 광어를 잔뜩 잡아 와 어부로서 최고의 선물을 한다.

그러면 한나 씨는 도시에서는 해본 적 없는 생선 손질과 정성 가득한 요리로 답례한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 가는 새내기 어부 가족의 정착기를 담았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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