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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두 지붕 한 가족 -동해로 떠나요 5부
[EBS 한국기행] 두 지붕 한 가족 -동해로 떠나요 5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6.1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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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두 지붕 한 가족 -동해로 떠나요 5부<br>
[EBS 한국기행] 두 지붕 한 가족 -동해로 떠나요 5부

이번주(6월 12일~6월 16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동해로 떠나요’ 5부작이 방송된다.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바다와 구름 벗 삼아 사는 산골 오지가 있는 곳.심심산골은 나에게 위로가 되고 근심 걱정일랑 망망대해에 떠내려 보내도 좋은 곳. 드넓은 동해의 품에 안겨 있는 ‘관동’이다. 산세의 초록과 바다의 푸르름이 선명해지는 이맘때야말로 다양한 매력이 축복처럼 터지는 시절. 이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는 동해 사람들을 만나본다.

오늘(16일) <한국기행> ‘동해로 떠나요’ 5부에서는 ‘두 지붕 한 가족’ 편이 방송된다.

마을 안에 강원도 삼척과 경상북도 울진으로 뚜렷한 경계선이 존재하지만,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 만큼은 가를 수 없는 ‘고포마을’.

1965년, 강원도였던 울진이 경북으로 편입되면서 나뉘게 되었는데, 현재는 두 지역 모두 합쳐 약 40가구 정도. 한 마을 시절에는 마을을 지켜주던 수호목, 할아버지 나무와 할머니 나무 앞에서 다같이 제사도 지냈지만 지금은 행정이 나뉘면서 이 두 나무도 헤어지게 되었단다.

이 마을에 정착해 6년째 살고 있는 삼척 시민 박영규 씨와 바로 앞집에 사는 고포 토박이이자 울진 시민인 박정낭 씨는 누님 동생 하는 사이이다.

밥때가 되면 정낭 씨가 종종 영규 씨를 불러 그의 한 끼를 해결해줄 한 상을 차려주곤 하는데. 단골 메뉴는 바로 임금님에게 진상되었다던 고포미역으로 끓인 미역국. 된장을 곁들여 끓여 영규 씨는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특별한 맛의 미역국이란다.

이곳 고포마을만의 특별한 이야기, 두 지붕 아래 한 가족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담았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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