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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보]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 정시 수학, 탐구 지정과목 분석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 지정 반영"
[대입정보]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 정시 수학, 탐구 지정과목 분석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 지정 반영"
  • 임성호 대표
  • 승인 2023.07.05 08: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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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계열은 자연계 최상위학과 중 대표적인 곳이다. 교육과정 특정 상 문과적 성향보다는 생명과학, 화학 등 자연계열 지식과 적성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의약학계열 대부분은 대입에서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 성적을 요구한다. 하지만 일부 학교는 기존 문과 수학에 해당하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 수학, 탐구 선택과목에 대해 분석해본다.

 

정시에서 ‘확률과 통계’ 지원 가능한 곳, 한의대가 46.4%로 문 넓은 편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이 몰리는 의약학 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 2과목을 반영한다.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정시모집의 선택과목별 선발규모를 분석해본 결과, 의대는 전체 선발 중 89.7%(1,144명 중 1,026명)를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는 과학을 지정 반영해 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비율이 치대는 92.5%(266명 중 246명), 수의대는 97.1%(175명 중 170명), 약대는 87.3%(738명 중 644명)에 이른다. 의약학 입시에서 ‘미적분/기하 + 과탐’ 조합은 사실상 필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의대는 ‘미적분/기하 + 과탐’ 조합으로 뽑는 비중이 48.5%(235명 중 114명)로 의약학계열 중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기존 문과 수학에 해당하는 ‘확률과 통계’ 응시생이 지원할 수 있는 비중은 46.4%(109명)에 이른다. 이 중 ‘수학(지정 없음) + 사/과’ 조합이 33.6%(79명)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편이다. 한의대 중 가천대(글로벌), 동신대, 대전대, 우석대, 세명대, 동국대(WISE), 상지대 등이 포함된다. 원광대 한의예과(인문)의 경우 수학은 선택과목 지정이 없지만 탐구는 사회를 지정해 반영한다.

수학 중 ‘확률과 통계’를 지정해 반영하는 곳은 의약학 중 한의대가 유일하다. 순수 문과생이라고 할 수 있는 ‘확률과 통계 + 사회’ 조합 학생끼리 경쟁이 예상된다. 한의대 정시 선발 중 8.9%(21명) 규모로 경희대 한의예과(인문),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인문), 동의대 한의예과(인문)가 해당한다. 한의대는 과거 수능체제에서도 다른 의약학과 비교해 인문계열 선발비중이 높았던 곳으로 통합수능 체제에서도 비슷한 선발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의대 중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치대 중 원광대 등 ‘확률과 통계’ 지원 가능

한의대를 제외한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는 대부분 대학이 ‘미적분/기하 + 과탐’ 조합을 요구하지만, 일부 대학은 ‘확률과 통계’ 응시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의대 중엔 성균관대, 이화여대, 순천향대, 가톨릭관동대, 경상국립대, 건양대(대전), 을지대 등이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학 지정과목이 없어 ‘확률과 통계’ 응시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 중 성균관대, 이화여대, 순천향대, 가톨릭관동대 등 4개 대학은 사회 과목 응시생도 지원할 수 있다. 단, 성균관대는 과학 1과목은 필수로 응시해야하기 때문에 ‘사회 1과목+과학 1과목’ 조합이 가능하다. 한편, 경상국립대, 건양대(대전), 을지대는 수학은 지정 과목이 없지만 탐구는 과학 2과목을 필수로 요구한다.

치대 중엔 원광대 치의예과(인문)와 강릉원주대 치의예과 두 곳에서 수학 지정과목이 없다. 원광대 치의예과(인문)는 탐구를 사회로 지정해 모집한다. ‘미적분/기하 + 사탐’ 조합의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반면, 강릉원주대 치의예과는 탐구를 과학으로 지정해 모집한다.

약대 중엔 성균관대, 이화여대, 삼육대, 경상국립대, 우석대 등 5개 대학에서 수학 지정과목이 없다. 수의대는 유일하게 경상국립대만 수학 지정이 없다.
 

미적분/기하, 과학 가산점 여부 꼼꼼히 따져야

‘확률과 통계’ 응시생이 의약학계열에 지원하려 한다면 두 가지 요소를 꼭 살펴봐야 한다. 첫 째는 선택과목 유불리 문제다. 현재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응시생의 표준점수 및 백분위가 ‘확률과 통계’에 비해 높게 형성되는 구조다. 출발선부터 이미 ‘확률과 통계’ 응시생에게 불리한 구도다. 수학에서 벌어진 격차를 국어, 탐구 등에서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다음으로 가산점 반영에 따른 유불리 구도를 면밀하게 따져봐야 한다. 지원은 제한 없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두긴 했지만,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 성적을 제출 시 가산점을 주는 등 이과 학생을 우대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순천향대 의대는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에 10%의 가산점을 주면서, 탐구는 과학에 10% 가산점을 준다. 가톨릭관동대 의대는 수학엔 가산점이 없지만 과학에 가산점을 준다. 과학Ⅰ 2과목 응시 시엔 2개 과목 평균 백분위의 5%를, 화학Ⅱ 또는 생명과학Ⅱ에 응시했을 시엔 2개 과목 평균 백분위의 7%를 가산점으로 준다. 수학 ‘확률과 통계’에 응시하면서 이들 대학에 지원을 한다면 가산점을 극복하고 합격이 가능할지 여부를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엔 순천향대, 가톨릭관동대, 경상국립대가 수학은 ‘미적분’, ‘기하’, 탐구는 과학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고, 한는 대전대, 가천대(글로벌), 우석대, 세명대가 이와 비슷한 가산점을 준다. 약대 중엔 삼육대, 경상국립대, 우석대가 가산점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상국립대 수도 수학과 과학에 가산점이 있다.

#첨부 1. 2024학년도 의약학 정시모집 수학, 탐구 지정과목별 선발규모
 

구분

수학(미적분, 기하)

수학(지정 없음)

수학(확률과 통계)

합계

과탐

/

과탐

/

사탐

/

사탐

의대

인원

1,026

 

53

65

 

 

 

1,144

비율

89.7%

 

4.6%

5.7%

 

 

 

100.0%

치대

인원

246

 

16

 

4

 

 

266

비율

92.5%

 

6.0%

 

1.5%

 

 

100.0%

한의대

인원

114

12

 

79

5

4

21

235

비율

48.5%

5.1%

 

33.6%

2.1%

1.7%

8.9%

100.0%

수의대

인원

170

 

5

 

 

 

 

175

비율

97.1%

 

2.9%

 

 

 

 

100.0%

약대

인원

644

 

24

70

 

 

 

738

비율

87.3%

 

3.3%

9.5%

 

 

 

100.0%

합계

인원

2,200

12

98

214

9

4

21

2,558

비율

86.0%

0.5%

3.8%

8.4%

0.4%

0.2%

0.8%

100.0%

전형계획안 일반전형 기준.

 

#첨부 2. 인문계(수학 확률과 통계)에서 의약학 지원 가능 대학(2024학년도 기준)

1) 수학 확률과 통계 지정
 

구분

지역

대학

전형명

모집단위

모집인원

정시 영역별 반영비율

수학, 탐구

가산점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과목

과목수

한의대

경북

대구한의대

나군

한의예과(인문)

8

25.0

25.0

25.0

25.0

2

없음

부산

동의대

일반학생

한의예과(인문)

4

25.0

25.0

25.0

25.0

/

2

없음

서울

경희대

일반

한의예과(인문)

13

25.0

35.0

15.0

25.0

2

없음

합계

25

 

 

 

 

 

 

 

전형계획안 일반전형 기준.
2) 수학 지정 없음, 탐구는 사회 응시 가능

 

 

글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사진 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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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7-05 19:24:52
보성전문 후신 고려대일것. 성대와 서강대 밖의 리그로 본다면 주권.학벌없는 서울대, 연세대(본캠), 고려대(본캠), 이화여대.이화도 주권.학벌은 없지만, 왜구 서울대가 연세.이화 필요하던 미군정때의 대중언론 도전. 성균관대에 오랫동안 도전을 해와서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 카르텔은 전분야에서 아주 강합니다.

교과서자격 안변함. 국사 성균관(성균관대), 세계사 한나라 태학,국자감(원.명청의 국자감은 경사대학당,베이징대로 승계), 볼로냐.파리대 자격은 변하지 않아왔음.
https://blog.naver.com/macmaca/223068858045

윤진한 2023-07-05 19:23:53
대학은 가급적 학벌이 좋은 Royal대인 국사 성균관자격 성균관대나, 교황윤허로 설립이 기획되어 세워진, 귀족계파 예수회 산하의 서강대의 Royal 대학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일류, 명문대학들입니다. 그리고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및 그 추종세력들)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온 사유로, 무어라고 주장해도, 한국에 학벌이 없으며 일류.명문 타이틀도 부여받을 수 없습니다.

학과에 상관없이 무슨학과든지 Royal 성균관대, Royal 서강대(성대다음 예우). 성균관대(양반대학)와 서강대(가톨릭계 예수회의 귀족대학)만 Royal대며, 일류.명문임. 주권.자격.학벌 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일본 점쇠 천황이 세운 마당쇠 대학), 그 뒤 연세대(일본 강점기 연희전문 후신 연세대), 서민출신 이용익의 보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