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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 영재고 합격자 후기로 알아보는 영재고 월 별 전형 준비 방법
[영재교육] 영재고 합격자 후기로 알아보는 영재고 월 별 전형 준비 방법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06.1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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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이즈만 제공


영재고 합격자들의 후기를 토대로 영재고 전형이 시작되는 6월부터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는 8월까지의 일정을 점검해 보자. 우선순위를 정하고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6월 7일(수)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과영) 일반전형 원서 접수를 끝으로 전국 8개교 영재학교 1단계 전형인 원서 접수와 서류 제출이 마무리된다. 한과영은 7월 3일(월)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며, 나머지 7개교는 6월 30일(금) 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 접수 후 1단계 합격자 발표까지 걸리는 시간은 한 달 남짓, 그야말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는 기다림의 시간이다. 이 기간 그저 합격 소식만을 기다리는 수험생은 없다. 1단계 합격자 발표와 2차 지필 평가까지의 기간이 일주일로 매우 촉박한 데다 1학기 기말고사까지 겹쳐있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영재학교 일반전형 일정

구분

한국영재

서울과고

경기과고

인천영재

대구과고

대전과고

광주과고

세종영재

1

원서

접수

  6.1(목)

~6.7(수)

  5.22(월) ~5.25(목)

 5.30(화) ~6.2(금)

 5.29(월) ~6.1(목)

5.29(월) ~6.1(목)

5.29(월) ~6.1(목)

5.29(월) ~6.1(목)

 5.29(월) ~6.1(목)

서류

제출

  6.1(목)

~6.7(수)

5.22(월) ~5.26(금)

 5.30(화) ~6.2(금)

 5.29(월) ~6.1(목)

 5.29(월) ~6.2(금)

5.29(월) ~6.2(금)

5.29(월) ~6.2(금)

 5.29(월) ~6.2(금)

선발

인원

영재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

*학교 별 지정인원 없음

합격자발표

7.3(월)

6.30(금)

 2

전형명

지필 평가

전형일

7월9일(일)

합격자발표

8.3(목)

8.4(금)

8.4(금)

8.4(금)

8.4(금)

7.28(금)

7.28(금)

7.28(금)

 3

전형명

캠프

전형일

 8.5(토)

~8.6(일)

8.12(토)

8.12(토)

8.12(토)

8.12(토)

8.6(일)

8.12(토)

8.6(일)

합격자발표

8.18(금)

8.25(금)

 

6월, 원서접수 완료! 기출과 모의고사의 시간이다.
 

6월 첫 주 원서 접수가 마무리된다. 이때 자소서는 수십 번의 수정을 거쳐 이미 완성된 상태, 함께 제출할 서류를 꼼꼼하게 체크해 원서 접수를 마무리하자. 23학년도 서울과학고 합격생 김준서 학생은 “서류 전형은 내가 뭘 더 보여줄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라며, “연구수업을 진행하면서 작성한 소논문을 토대로 자소서를 기술했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서류 제출이 완료됐다면 2차 전형을 위해 달릴 시간이다. 1차 전형 합격자 발표 이후 짧게는 일주일 만에 치러지는 지필 평가를 위해 기출과 모의고사 중심 학습을 하면서 기말고사 대비에도 신경  써야 한다.  

7월, 체력관리 필수! 지필 평가 기간과 겹치는 기말고사

지필 평가로 불리는 2단계 전형은 7월 9일(일) 전국 8개교 영재학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사실상 당락을 결정짓는다는 지필 평가와 내신에 포함되는 기말고사 기간이 겹쳐 수험생들이 심리적,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구간이다.

기말고사 4일 후 영재고 2차 지필 평가를 치렀다는 22학년도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합격자 백현빈군은 “기말고사 끝난 당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재고 지필 평가 대비 공부를 했다”라며 내신과 지필 무엇 하나 소홀할 수 없는 상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8월, 하루아침에 준비할 수 없는 캠프, 과고 지원 준비는 선택

8월 4일(금)까지 모든 영재고의 2단계 지필 평가 합격자가 발표된다. 지필 평가 합격을 확신하고 3단계 캠프 준비에 올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합격의 불확실성 때문에 과학고 지원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23학년도 한과영 합격자 권율언 학생은 “영재고 지필 평가 후 과학고 준비를 하다가 2차 합격 소식을 확인하게 됐다”라며, “바로 다음 주말이 캠프라 시간이 부족했는데 특별히 더 준비 하기보다는 그동안 준비했던 걸 바탕으로 면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9월, 영재고 합격 발표가 끝이 아니다!

24학년도 영재학교 전형은 한과영이 8월 18일(금), 나머지 7개교가 8월 25일(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마무리된다. 달콤한 휴식도 잠시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이 모이는 영재고인만큼 미리  학교별 내신을 대비하거나 영어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영재고의 경우 많은 수업이 원서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과학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영어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21학년도 한과영 합격자 국태영 학생은 “입학 전 한과영 교과서가 다 원서고 영어로 된 자료를 많이 활용하는 것을 알았다”라며, “회화 학원을 따로 다니진 않았지만 과학 개념을 영어로 외우고 원서로 된 교과서를 구입해 여러 번 읽었다”고 합격 이후 영어 공부 방법을 전했다.
 

영재고 입시를 준비한 학생들은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전력을 다해 공부에 몰입했던 이 기간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고 말한다. 영재고 입학이 ‘목표’로 가는 여러 갈래 길의 한 방향이 될 순 있지만 최종 목표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기간의 학습 노하우와 경험은 고입을 넘어 대입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게 이 길을 거친 선배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2024 영재학교 입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과 실력을 모두 발휘하길 바란다.


정리 신민섭 기자 자료 및 사진 와이즈만 영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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