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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대기 불안정, 전국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 내륙 중심 40mm
[오늘의 날씨]대기 불안정, 전국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 내륙 중심 40mm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6.1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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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새벽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개기불안정으로 오후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남 지역에 최고 40mm의 소나기가 예상되고,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할 수 있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13일에는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전국이 구름많겠다"면서 "12일 밤부터 내리던 소나기는 출근시간대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그러나 아침에 잠시 그쳤던 비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다시 최대 40㎜가량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대구 20도 △전주 18도 △광주 28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5~19도, 최고기온 23~29도)과 비슷하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전날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 내리기 시작한 소나기는 13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지겠다. 제주에선 13일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제주에 5~20㎜, 그밖의 비 내리는 지역에 5~50㎜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60㎜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씩 강하게 퍼붓는 곳이 있어서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이른 오전에 그친 소나기는 낮 12시쯤 경기 동부와 강원, 경상권(남해안 제외)에서 다시 내리겠다. 이 소나기는 오후 6~9시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에 시간당 30m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13일 새벽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로 더욱 강하게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계곡 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및 출입을 자제하거나 주의하고, 하상주차장 이용 시 차량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으로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당분간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잦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천둥이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과수 낙과를 비롯한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한다.

오전 9시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서해대교, 천사대교 등),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이다.

수요일인 내일(14일)도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14일 아침최저기온은 15~20도, 낮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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