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7:25 (일)
 실시간뉴스
10명중 6명 "양육 환경 뒷받침 되면 2명 이상 낳고 싶다"
10명중 6명 "양육 환경 뒷받침 되면 2명 이상 낳고 싶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6.13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맘큐 사용자 1만9009명 대상 이상적인 자녀 수 설문조사
맘큐 사용자 1만9009명 대상 이상적인 자녀 수 설문조사

유한킴벌리가 현재 1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육아맘'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자녀 수를 설문조사한 결과 10명중 6명은 '양육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2명 이상 낳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소비자 인식 조사에 참여한 '맘큐 커뮤니티' 1만9009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1명의 자녀를 키우는 가정 59.6%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2명 이상의 자녀(2.13명)를 계획했다'고 답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임신기, 출산기, 육아기, 성장기(일육아 병행) 등 4단계로 구분해 시기별 부모의 고민과 행복 요소를 살펴보고자 했다"며 "이를 통해 저출생 기조 속에서 개인과 기업, 사회, 정부 등 이해 관계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유용한 인사이트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사에서 태어날 자녀를 기다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는 △태동을 느낄 때(35.5%)를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초음파로 확인할 때(8.7%) △출산용품 준비할 때(8.3%) 등이 상위에 올랐다.

임신 중에 가장 고민한 부분에 대해선 '초보 부모로 육아를 잘할 수 있을지 막연한 걱정·불안감'(52.7%)과 '출산 자체에 대해 두려움'(20.4%)을 꼽았다.

육아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수면부족 △우는 아기 △아기 재우기 △육아에 대한 부담감 △육아 지식부족 등을 선택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150만명 이상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맘큐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임산부, 워킹맘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더 나은 출산·육아 환경을 고민하는 이해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들이 적지 않다고 판단돼 별도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유한킴벌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