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양구읍 죽곡리 농공단지 일원에 1㏊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나무의 호흡과 흡착을 통해 숲 내부로 유입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조성‧관리하는 숲이다.
산림청 국비 사업인 미세먼지 차단숲은 죽곡리 376-1번지 일원에 사업비 8억4400만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착공, 이달 사업을 완료했다.
차단숲에는 전나무, 이팝, 복자기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교목 600여본과 화살나무, 흰말채 등 9000여본의 나무를 심었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자매트와 방초시트를 활용해 산책로를 만들고, 벤치를 설치해 주민 휴식 공간도 확보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도시 양구군 이미지 향상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도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녹지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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