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8:35 (일)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전국 비, 남부·제주 집중호우 최대 250mm
[오늘의 날씨]전국 비, 남부·제주 집중호우 최대 250mm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6.30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신문 정선우 기자]오늘(30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호남과 제주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30일에는 남해안으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대체로 흐리다"면서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는 오후까지, 남부 지방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제주에는 토요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최대 60㎜, 남부에 최대 250㎜ 이상이다. 전국에서 강한 바람이 불겠고, 아침에 서해안과 남해안에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기상청은 "낮 사이 비가 그치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덥겠다"고 전했다.

정체전선은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서 점차 남하해 남해안과 제주에 가장 많은 비를 뿌리겠다. 또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한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에는 밤 12시까지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제주에는 토요일인 7월1일 낮 12시까지 장맛비가 쏟아진다. 남부 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제주는 밤까지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의 비는 오후 6시 전까지 가끔 내리다 그치겠다.

29일 오후부터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강원 동해안, 충남 북부에 20~60㎜, 전북, 전남권, 제주에 100~200㎜(많은 곳 250㎜ 이상), 경남권 50~120㎜(많은 곳 경남 서부, 경남 남해안 150㎜ 이상),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충남 북부 제외), 경북권, 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100㎜ 이상)이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및 낙석 가능성이 높음
-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 북한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 강원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에는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

제주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그밖의 전국에는 시속 55㎞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는 오후까지, 남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는 토요일인 7월1일 밤까지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오전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도로가 젖어있는 상태라 교통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7월의 첫날인 내일(7월1일)은 중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맑아지겠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