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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흑자 돌아서나 ... 물가 2%대 진입 관심
5월 경상수지 흑자 돌아서나 ... 물가 2%대 진입 관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7.0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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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발표되는 5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달 물가가 과연 2%대를 찍었을지도 관심사다.

2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7일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발표한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지난 4월 외국인 배당 지급과 해외 여행 증가 등으로 인해 7억9000만달러 적자를 낸 바 있다.

지난 1~2월 11년 만에 처음 두 달 연속 적자를 낸 이후 3월에는 흑자(1.6억달러)를 썼으나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한은은 앞선 발표 당시 "5월과 6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개선세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6월 물가 상승률이 6%대(6.0%)로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2%대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

물가 상승률이 2%대를 나타내는 것은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의 일이다.

하반기 정부 경제정책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도 이번주에 나온다.

정부가 이번 발표와 동시에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하향 조정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조속한 경기 반등을 위해 수출·투자 촉진, 내수·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물가 안정세를 확고히 하면서 생계·주거부담 경감 등 '민생경제 안정'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등 '경제체질 개선', 생산성 향상 노력과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대비'를 포함해 모두 네 가지 과제에 집중할 것을 예고했다.

법정 심의 기한을 넘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오는 4일과 6일 최저임금위원회의 10·11차 전원회의에서 이어진다.

노사는 4일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얼마로 결정할지 각각 조정안을 낼 예정이나, 견해차가 워낙 커 다시금 진통이 예상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노동계는 올해보다 26.9% 인상한 1만2210원을, 경영계는 동결을 요구 중이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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