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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장 52% '소방시설' 불량 적발 ... 위법사항에 무관용 원칙 적용
스크린골프장 52% '소방시설' 불량 적발 ... 위법사항에 무관용 원칙 적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7.03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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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7~8월 여름 휴가철 특별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등 위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119기동단속팀'을 집중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119기동단속팀은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으로 구성되며 50개팀 100여명으로 운영된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예고나 통지절차 없이 불시에 현장을 방문해 소방시설 등 위법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수신기, 소방펌프 등 주요 소방시설 차단·정지행위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와 피난계단·통로 상 장애물 적치행위 △방화문 등 방화시설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폐쇄·훼손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단속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 과태료부과·시정보완 조치명령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20일 '스크린 골프연습장' 50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그중 52%인 26개소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비상구 폐쇄, 피난통로상 장애물 적치', 방화문 절단 등 '방화문 등 방화시설 훼손·변경', '영업장 내부구조 변경' 등이었다.

위반 대상에 대해 과태료 부과 9건, 시정보완 조치명령 17건을 처분했으며 경미한 44건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아울러 소방재난본부는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교욱과 화재안전상담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스크린 골프연습장 불시 단속 결과 화재 발생 시 시민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소방시설의 차단·비상구 폐쇄 등 위법사항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화재예방·안전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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