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39세)이 3일 첫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질문을 하고 안내를 받는 모습이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하고 '대한민국 여자 역도 레전드' 장미란 용인대 교수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깜짝 발탁했다.
장 차관은 태극마크를 단 이후 지난 20년간 올림피언, 스포츠학도의 한길을 오롯이 걸어온 체육인이자 학자다. '30대 젊은 리더십'을 대변하는 장 차관 임명이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던진 의미는 대단히 크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인사 직후 '각 분야의 이권 카르텔을 깨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권 카르텔에 과감히 맞서 싸워 달라. 기득권을 깨는 책임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국익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를 높이 평가하고 발탁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했다.
장 신임 차관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받는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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