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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6월 MVP 후보 8명 발표 ... 최정, 6월에만 홈런 11개 쏘아올려 선두
KBO리그 6월 MVP 후보 8명 발표 ... 최정, 6월에만 홈런 11개 쏘아올려 선두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3.07.04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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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
SSG 랜더스 최정.

6월 '몰아치기'로 홈런 선두에 오른 최정(SSG 랜더스), 6월 월간 평균자책점 0.84의 '짠물 피칭'을 거둔 선두 LG 트윈스의 에이스 아담 플럿코 등이 프로야구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월 월간 MVP 후보로 플럿코(LG), 임창민(키움), 박세웅(롯데), 라울 알칸타라(두산), 최정(SSG), 이정후(키움), 황재균(KT), 노시환(한화) 등 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LG 플럿코는 6월 한 달 간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5경기에 등판해 3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탈삼진 31개(2위), 5실점만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플럿코의 등판 경기에서 LG는 4승1무 승률 100%를 자랑했다.

키움의 마무리투수 임창민은 6월 팀이 거둔 14번의 승리에서 9번 위기상황을 막아내며 세이브 1위(9세이브)를 기록,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6월4일엔 SSG 랜더스전에서 KBO리그 20번째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 박세웅은 6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6(4위)을 기록했고 7이닝 이상 소화한 3경기를 포함해 총 34⅔이닝을 책임졌다.

두산 알칸타라는 6월 33⅓이닝동안 33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이닝 당 1개에 육박하는 탈삼진율을 기록,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평균자책점 1.35로 2위, 3승으로 다승 공동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자 부문에서는 SSG 최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정은 6월에만 홈런 11개를 쏘아올리며 시즌 19개 홈런으로 선두에 올랐다. 폭발적인 홈런에 힘입어 타점(27개),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고 득점(23개) 2위, 출루율(0.431) 4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6월 한달 간 타율 0.374, 안타 34개를 기록하며 시즌 초 2할 대 머물러 있던 타율을 0.308까지 끌어올렸다.

KT의 황재균도 엄청난 타격감으로 월간 MVP에 도전한다. 6월 한달 간 안타 34개와 함께 4할에 근접한 타율 0.39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3안타 이상 경기를 6차례나 기록했다.

한화 타선을 이끈 노시환 역시 6월 안타 1위, 홈런, 장타율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월간 MVP 후보에 합류했다. 6월 홈런 6개를 추가하며 현재 시즌 홈런 17개로 개인 최다 홈런(18개)에 하나만을 남겨뒀다.

6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투표 결과는 오는 10일 발표되며, 최종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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