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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오전까지 시간당 70㎜ 폭우, 산사태 주의, 오후부터 무더위
[오늘의 날씨]오전까지 시간당 70㎜ 폭우, 산사태 주의, 오후부터 무더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7.0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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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 오늘(5일) 새벽에는 호남과 남해안, 제주에 집중되겠다는 예보다. 수도권과 제주에 150mm 이상, 강원과 충청, 전북에 120mm, 그 밖의 지역도 50에서 최대 100mm의 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5일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맑아지겠다"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다. 특히 새벽에 비의 강도가 가장 강하겠다.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의 양이 100mm가 넘겠다. 비의 강도도 시간당 30에서 최고 70m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면서,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각종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비는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27~34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30도 △제주 29도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후 낮 기온이 오르면서, 경상권을 중심으로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고, 특히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은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면서 "또한 당분간 밤사이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 동반한 저기압에서 내린 장맛비는 5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5일 새벽에 시간당 70㎜ 이상 강하게 퍼붓는 곳이 있겠다.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엔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전라권에선 5일 새벽, 경남 남해안과 제주에선 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집중되겠다.

4~5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 서부 남해안, 제주,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0~100㎜,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권 남부, 경남권(경남 서부 남해안 제외)에 20~60㎜다.

수도권과 제주 일부 지역에는 150㎜ 이상, 강원 내륙과 충청권, 전북, 서해5도엔 120㎜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오전까지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및 해안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및 낙석 유의
-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에는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 강원산지에는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5일 새벽에는 동해중부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오전에는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도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목요일인 내일(6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기상청은 6일 아침최저기온은 18~25도, 낮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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