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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꾼’ -현빈, 유지태 주연
[한국영화특선] ‘꾼’ -현빈, 유지태 주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7.09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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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꾼’<br>
[한국영화특선] ‘꾼’


오늘(7월 9일) EBS1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장창원 감독 영화 <꾼>이 방송된다.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등이 열연한 <꾼>은 2017년 제작된 한국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11월 개봉했다. 상영시간 116분. 15세이상 관람가. 장르 범죄

◆ 줄거리: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돌연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된다. 그러나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를 비호했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풀어준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한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아직 살아있다며 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안을 한다.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까지 합류시켜 잠적한 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다. 하지만 박검사는 장두칠 검거가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은밀히 작전을 세우고, 이를 눈치 챈 지성과 다른 꾼들도 서로 속지 않기 위해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 해설:

<꾼>은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고 저마다 반전을 갖고 있다. 계속되는 반전 속에서 어느 누구의 시점을 따라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현빈의 말처럼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꾼들의 신선한 조합과 이들이 펼치는 반전의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영화다.

저마다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캐스팅 조합이었다. 장창원 감독은 목표는 같지만 목적은 다른 6명의 꾼들이 서로 예측불허 팀플레이를 펼쳐야 하므로 캐스팅과 캐릭터의 조합에서 의외성과 익숙함의 미묘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심했다. 먼저 현빈과 유지태, 박성웅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현빈은 지능형 사기꾼 ‘지성’으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능청스럽고 풀어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지태는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을 이용하는 야망에 찬 ‘박희수’ 검사로 차가운 매력을 뿜어낸다. 박성웅은 이들의 목표인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의 오른팔 ‘곽승건’ 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여기에 배성우, 나나, 안세하가 ‘박희수’ 검사의 비공식 루트 사기꾼 3인방 ‘고석동’, ‘춘자’, ‘김 과장’ 역으로 가세,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캐스팅으로 극의 재미와 웃음을 책임진다. 비로소 장창원 감독이 원했던 완벽한 조합이 완성된 것이다.

◆ 감독 연출작

조연출작: <즐거운 인생>(2007), <평양성>(2011), 연출작: <꾼>(2016)

◆ 영화 개요

감독: 장창원

주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제작: 2017년

방송길이: 116분

나이등급: 15세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영화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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