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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건소 '골밀도 검사' 강화
서울 보건소 '골밀도 검사' 강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7.06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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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는 골다공증 관리 강화를 위해 25개 보건소의 골밀도검사, 상담, 치료연계 등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골다공증 인식 확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골다공증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골절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제때 치료받지 않거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골밀도검사'를 통한 예방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60세 이상, 50세 이후 골절 경험자, 골다공증 가족력 있는 사람 등 시민의 골다공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상담·치료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단체, 보건소와 협력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단체인 '대한골대사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역별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골다공증 질환 안내 및 캠페인, 영상자료,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배포해 골다공증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린다. 오는 10월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 기념 캠페인도 진행한다.

'골밀도검사 표준지침'을 마련해 보건소별 검사 편차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질환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민간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검사 후 약물 처방이 필요한 시민에게 정밀 검사·처방가능한 병원을 안내한다.

단순한 병의원 안내와 정보 제공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7월부터 각 보건소에서 직원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시행하며 필요시 현장 방문교육도 실시한다.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해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고 싶은 서울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해 예약하고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골다공증의 주요 위험요인은 노령(60세 이상), 50세 이후 골절 경험, 저체중, 40세 이후 신장 감소, 대퇴골 골절·골다공증 가족력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전문가단체와 협약으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골다공증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시민의 100세 건강시대에 대비해 골다공증·골절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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