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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꿈새김판' 여름편 "태양은 널 향한 스포트라이트"
서울시 '꿈새김판' 여름편 "태양은 널 향한 스포트라이트"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7.06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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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름을 맞아 서울도서관 정면에 위치한 대형 글판 '서울꿈새김판'을 새단장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여름을 맞아 서울도서관 정면에 위치한 대형 글판 '서울꿈새김판'을 새단장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여름편 문안 공모전은 지난 5월8~17일 진행해 총 763편을 접수했으며, 그중 박찬솔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뜨거운 태양은 너를 향한 스포트라이트"라는 작품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박찬솔씨는 "여름의 태양빛을 나를 찬란하게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로 볼 수 있는 것처럼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도 내가 주인공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뜨거운 태양을 잠시 잊게 해주는, 힘든 시기를 잘 지날 수 있도록 자존감에 격려를 보내는 문안"이라며 "여름날 태양을 단순히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삶의 원동력으로 인식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에 함께 한 서울시 홍보대사 명민호 작가는 보편적인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번 협업에 참여해 여름날의 주인공이 되는 일상 속 순간을 주제로 꿈새김판을 꾸몄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더운 여름이지만 많은 시민들이 서울꿈새김판과 함께 무더위를 잠시 잊고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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