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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절기상 소서, 중부지방 폭염, 제주·남부 최대 150㎜ 비
[오늘의 날씨]절기상 소서, 중부지방 폭염, 제주·남부 최대 150㎜ 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7.07 00: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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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서(小暑)인 금요일 오늘(7일)에는 새벽에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가 아침엔 남부, 오후엔 충청 남부까지 확대되겠다. 토요일인 8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최대 150㎜ 이상이다. 비가 내리지 않는 중부 지방의 낮 기온은 32도까지 올라가며 무덥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7일은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수도권과 강원은 가끔 구름많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특히 전라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당분간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최저기온은 20~25도, 낮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28도 △대구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5도 △제주 31도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에는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한다"고 당부했다.

-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
-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 (축산업)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 (기타)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실외기 화재, 정전 대비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한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7일 새벽(00~06시)부터 제주도, 오전(06~12시)부터 남부지방, 늦은 오후(15~18시)부터 충청권남부에 비가 오겠다. 이 비는 내일(8일) 오후(12~18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경남남해안 제외)은 밤(18~24시)까지, 경남남해안과 제주도는 9일 아침(06~0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7~8일)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전남권, 경남권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150mm 이상), 전북, 경북권남부: 20~80mm(많은 곳 100mm 이상), 충청권남부, 경북북부: 5~30mm

기상청은 "아래와 같은 지역과 시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주도, 전남권: 7일 아침~낮, 8일 새벽~오전
- 전북, 경남권, 경북권남부: 7일 오후~8일 아침

기상청은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7일과 8일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만조 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 유의
-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유의
- 산사태 및 낙석 유의
-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 유의

중부서해안과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인천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7일 오전부터 차차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한다.

서해남부해상과 동해남부해상,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7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아서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다.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서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토요일인 내일(8일)에도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수도권과 강원은 가끔 구름많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8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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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7-07 11:42:56
유교문화 24절기 소서. 2023년 7월 7일(음력 5월 20일)은 소서(小暑)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장마철로 접어드는 절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macmaca/223148208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