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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2대주주 경영권 인수 논란 급등 마감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 경영권 인수 논란 급등 마감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7.0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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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투자증권(030210)이 2대주주의 경영권 인수 관련 논란에 주가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다가 급등으로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5.86%) 내린 3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4.53% 내리며 3585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하면서 장 후반 7.46% 오른 403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4월 '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 당시 하락한 주식을 '슈퍼개미' 김기수씨와 특별관계자가 함께 매수하며 지분 14.34%를 보유한 2대주주에 올라서면서 경영권 인수 논란이 이어져왔다. 다만 김씨는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로 기재한 바 있다.

그러던 전날 한 경제매체에서 김씨가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 지분(25.26%)를 매입해 경영권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 다올투자증권 측은 "그런 의사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씨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씨가 대표로 있는 프레스토 투자자문은 "지분 매입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며 "잘못된 보도로 인해 주가에 부당한 영향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프레스토 측은 "일각에서는 김씨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주장하나, 김기수 및 특별관계자는 모두 자신의 계산으로 지분을 취득했으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사실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자본시장의 건전한 투자자로서, 적법하게 지분을 취득하고 투명하게 공시를 이행했으며, 향후에도 관련 법규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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