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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체감온도 33도 무더위, 남부지방엔 호우특보
[오늘의 날씨]체감온도 33도 무더위, 남부지방엔 호우특보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7.0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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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첫날인 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낮에 대부분 장맛비가 그치겠다. 낮 기온은 최고 33도, 체감온도는 최고 33도까지 올라가며 무덥겠다. 일요일인 9일엔 밤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저기압성 강우가 예보됐다. 시간당 최대 50㎜ 비가 쏟아질 수 있어서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8일은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원남부와 충청권남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특히 경상권과, 전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4~32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2도 △대구 20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30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겠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표 및 확대되는 곳이 있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원남부,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 이 비는 아침(06~09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9일) 아침(06~0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동해안은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8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만조 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 유의
-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아침(09시)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새벽부터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한다. 또한, 새벽까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동해상에도 바람이 30~50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동해남부해상,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새벽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며,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고, 특히 전라서해안과 남해안은 만조 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해안가(해수욕장 등)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한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한다.

일요일인 내일(9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9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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