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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바다 햇빛 화산 속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걸어서 세계 속으로] 바다 햇빛 화산 속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7.08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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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바다 햇빛 화산 속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오늘(8일) 오전 09:40방송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799회에서는 ‘바다 햇빛 화산 속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편이 방송된다.

눈부신 티레니아해와 정겨운 골목길이 여행자를 유혹하는 곳, 나폴리. 투명한 햇살 아래 익어가는 레몬과 토마토가 풍성하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를 굽고 베수비오 화산보다 더 뜨겁게 축구를 사랑하는 도시. 바다, 햇빛, 화산의 향기를 가득 품은 이탈리아 나폴리의 속살 속으로 들어가 보자!

[걸어서 세계 속으로] 바다 햇빛 화산 속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33년 만의 이탈리아 리그 우승!

축구의 도시 나폴리의 6월은 온통 축제 분위기다.

화산보다 더 뜨거웠던 나폴리 거리 응원전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올해 나폴리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했던 김민재 선수를 응원하는 나폴리 사람들을 만나본다.

40년 넘게 마라도나의 머리카락을 보관해 온 나폴리의 카페가 세계적인 명소가 된 사연도 공개한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바다 햇빛 화산 속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천 번의 굽잇길, 아말피 코스트.

구불구불 좁은 도로를 달리다 보면 눈부시게 반짝이는 깊고 푸른 지중해를 만난다.

영국 BBC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이곳의 절경과 양쪽으로 솟구친 두 절벽의 환상적인 합작품 푸로레 협만의 아늑함을 느껴본다.

1,000년 전 이탈리아의 해상 강국, 아말피.

과거의 영화를 뒤로하고, 이곳 사람들은 비탈진 산지에 옛 매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절벽 아래 펼쳐진 계단식 밭엔 지중해의 선물 아말피 레몬이 샛노랗게 익어가고 시내에 가득 퍼지는 레몬 향과 함께 가장 화려했던 해양 공화국의 옛 모습을 상상해 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바다 햇빛 화산 속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나폴리에는 무려 3,000개의 피자집이 있다.

400도가 넘는 뜨거운 화덕에서 재빨리 구워낸 나폴리 피자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코로나 봉쇄가 풀리던 하루에만 6만 개의 피자가 팔렸다 하니 이곳 사람들의 피자사랑은 남다르다.

카프리 샐러드가 태어난 곳 카프리에서 도자기처럼 새하얀 모차렐라 부팔라 치즈를 맛보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본다.

2천 년 전 폼페이를 지도에서 지워버린 화산, 베수비오. 지금도 뜨거운 증기와 유황 냄새를 내뿜는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구덩이를 등에 지고 살아가는 건 나폴리 사람들의 운명일까.

아름다움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베수비오 화산을 찾아가 본다.


도시는 인간의 역사를 증언하는 상형문자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삶의 공간이다. 도시엔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방송에선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 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는다. 799회 ‘바다 햇빛 화산 속으로, 이탈리아 나폴리’은 오전 9:40 KBS 1TV 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사진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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