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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오전까지 전국 물폭탄, 오후 비 그치고 습한 무더위 낮 최고 32도
[오늘의 날씨]오전까지 전국 물폭탄, 오후 비 그치고 습한 무더위 낮 최고 32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7.1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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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오늘(12일) 오전까지 강원동해안을 뺀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북부내륙,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지만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2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최저기온은 22~25도, 낮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제주 32도다.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무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한다. 또한 당분간 밤사이 일부 지역에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며,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온다. 특히,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3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서해5도: 20~80mm, 강원동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 5~60mm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에는 순간풍속 55~70km/h(15~20m/s) 내외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유의
- 산사태 및 낙석 유의
-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
-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등의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안전 및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

새벽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한다. 또한,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먼바다에도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또한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한다.

목요일인 내일(13일)은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13일 아침최저기온은 22~25도, 낮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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