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4:15 (일)
 실시간뉴스
서울시,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시즌3'…712개 아이디어 접수
서울시,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시즌3'…712개 아이디어 접수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7.13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는 청년들이 제시한 우수 정책 아이디어를 서울시 정책으로 채택하는 2023년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시즌3'의 본선 진출 30개 팀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3주간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생활·기타 등 4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수한 결과 총 712개의 정책 아이디어가 모였다. 시즌 1 대비 7배 증가한 수준이다. 제안 분야별로 보면 일상생활과 밀접한 복지·생활·기타에 전체의 53.1%의 아이디어가 몰렸다. 교육·문화 18.1%, 일자리 14.8%, 주거 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 본선 진출이 확정된 30개 팀은 '청년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 우수 아이디어를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본선에 진출한 팀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살펴보면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 플랫폼 구축, 1인 가구 청년 생활 심리 지원, 가상공간을 활용한 교류기회 제공 등 취약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이 눈에 띈다. 또한 최근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되어 플라스틱 사용 감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도 제안됐다. 

본격 대회 시작에 앞서 15일에는 본선 진출 30개 팀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행사 안내와 함께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 제안서 작성 방법' 특강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 콘테스트 효과적 준비 방법'을 주제로 한 지난해 우승팀장의 멘토링 시간도 마련된다.

본선 진출 30개 팀은 이날부터 8월6일까지 본선 첫 번째 라운드(피칭 라운드)에 대비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책제안 내용을 강화한다. 모든 본선 진출팀에는 피칭 라운드 준비 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과제비 50만원이 지급된다.

다음달 7일 열리는 피칭 라운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팀은 9월3일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 최종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는 최종 우승팀의 팀장을 서울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