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을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해 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1973년 개원 당시부터 공원 중심부에 위치해 어린이대공원을 기억하는 시민들에게 상징적인 건축물인 '팔각당'은 건립 후 50년이 경과됨에 따라 시설 노후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새단장을 마친 팔각당은 면적 2304㎡,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지하1층은 전시시설, 지상1층은 북카페, 지상2~3층은 실내놀이터, 지상4층은 전망·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팔각당, 축구장, 숲속의무대 등 노후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향후 동물공연장, 식물원 등 주요 건축물과 출입구, 생태연못 등 각종 노후 시설을 2025년까지 연차별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생명을 배우며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대공원의 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 하고 있다"며 "어린이를 위한 대표 공원인 어린이대공원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재탄생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