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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중앙로 내달 9~18일 차량통행 전면 통제
‘대전 0시 축제’ 중앙로 내달 9~18일 차량통행 전면 통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7.1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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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로고.

대전시는 ‘0시 축제’가 열리는 8월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 1㎞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대전 0시 축제 관련 교통통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지난 3월부터 검토한 교통통제 종합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구역은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선화네거리~으능정이네거리 대종로 일부 구간이다.

시는 대종로가 통제됨에 따라 남북 연결도로 확보를 위해 목척교 아래 하상 임시차로를 개설해 교통 소통을 유도하기로 했다.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차량 우회를 위해 보문로~대흥로~대전로~우암로 구간을 근접 우회도로로, 계룡로~충무로~계족로~동서대로 구간을 광역 우회도로로 설정하고 경찰·모범운전자회 등 1일 평균 325명의 통제 인력을 배치해 교통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교통통제 구간을 지나는 28개 시내버스 노선은 근접 우회도로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하고 임시 정류장 24곳을 신설한다.

행사기간 지하철은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운행 횟수도 현재보다 1일 30회 이상 증편 운행한다. 대전복합터미널·한밭운동장·한밭수목원에서는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행사장 근접·광역 우회 도로변의 주정차는 금지되고 단속이 강화되며, 타슈·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한 행사장 진입은 시민 안전을 위해 제한된다.

시는 교통 통제에 따른 교통 상황 관리를 위해 교통건설국장이 총괄하는 교통상황실을 별도로 설치 운영하고 120콜센터와 자치구 등를 통해 접수되는 교통불편 민원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민원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행사기간 동안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며 "자가용 보다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8월 11∼17일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대전발 0시 50분~’이라는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 부르스’를 모티브로 한 축제다.

대전이 가진 모든 재미를 꺼지지 않게 지속시킨다는 의미의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로 축제의 캐치프레이즈가 정해졌고, 근대도시 대전의 100년 역사를 담은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테마로 짜여졌다. 축제장은 과거·현재·미래존으로 나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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